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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계사> February 15 미국 여성 참정권 운동의 선구자 수전 앤서니,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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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수전 앤서니, 여성 참정권

 

미국 여성 참정권 운동의 선구자 수전 앤서니, 탄생하다

 

1872년 11월 5일은 미국 연방 대통령 선거 투표일. 뉴욕 주로체스터 시의 투표소에 밧줄로 몸을 묶은 한 여성이 나타났다.

 

그녀의 이름은 수전 앤서니였다. 그녀는 헌법을 근거로 투표를 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헌법 조항에는 '여자'가 들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구속 수감되고 만다. 그녀는 석방된 뒤 30일 동안 29번 연설을 하며 항의를 멈추지 않았다. 

 

그녀는 결국 100달러 벌금에 처해졌다. 

 

수전 앤서니는 1820년 2월 15일 매사추세츠에서 면직물 제조업자이자 노예폐지론자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녀와 이웃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료를 설립하였는데, 그녀는 그곳에서 교육을 받았다.

 

퀘이커교였던 집안 분위기 덕분에 사회적 평등의 가치를 높게 인정했다. 그녀가 17세에 벌써 노예제 반대 청원운동에 참여한 것은 당연했다.

 

1856년부터 1861년까지 '미국노예제반대협회'의 뉴욕 대의원으로 활동하였다. 

 

한편 동료 스탠턴과 어니스틴 로즈 등과 함께 여성 참정권과 기혼여성 재산권을 옹호하는 시민 1만명의 서명을 얻어 뉴욕 의회에 법개정을 청원하였다.

 

또한 스탠턴과 함께 자유주의적 주간지 <혁명[The Revolution>을 발행하면서 여성에게도 남성과 같은 동일 노동 / 동일임금의 원칙이 적용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또 뉴욕 근로여성협회를 조직하기도 했다. 

 

그녀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1906년 3월 13일 여성의 참정권이 허용되는 모습을 끝내 보지 못한 채 86세의 일기로 사망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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