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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페이지 세계사> February 3 활판 인쇄술 발명가 구텐베르크, 사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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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활판 인쇄술 발명가 구텐베르크, 사망하다

 

인류의 지성사를 나눌 때 활판인쇄의 발명을 중요한 전기로 꼽는 사람이 많다. 1455년 구텐베르크는 활판 인쇄술로 구텐베르크 성서를 대량인쇄하여, 성직자와 지식인들만 읽을 수 있었던 성서를 대중화시켰다.

 

성직자를 통하지 않고도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게 된 셈이다. 또 당시 책들은 필사본이라 수량이 적어서 가격이 매우 비싸고 구하기가 힘들었지만, 활판 인쇄술로 책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고 많은 사람들이 이전보다 쉽게 책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대량생산된 책 중에는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 작품도 있었고 이것은 르네상스의 밑거름이 되었다.

 

마르틴 루터는 로마 카톨릭의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기 위해 95개조 반박문을 써서 비텐베르크 성[城] 교회의 문에 붙였다. 

 

이 글은 대량으로 인쇄되어 2주 만에 독일 전역에, 2달만에 유럽 전역에 퍼졌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면죄부 판매를 비판하는 논리를 널리 퍼트려 종교개혁의 불씨를 지폈다고 할 수 있다. 

 

또 지역별로 언어의 차이가 심했던 독일에서 성경 번역어가 독일 전역에 표준어로 정착했고 이는 독일의 문화적 민족주의를 확산시켰다. 

 

이 외에 활판 인쇄술은 대중매체의 한 종류로서의 신무이 탄생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1999년 역사 전문 케이블방송 '히스토리 채널'에서 1000년을 빛낸 세계의 100인'에서 아이작뉴턴[2], 마르틴 루터[3],찰스 다윈[4], 윌리엄 셰익스피어[5]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뽑힌 인물은 바로 요하네스 구텐베르크였다. 1468년 2월 3일 그는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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