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함
대기업 그룹기업 소속 영업.
기본금도 많이 주고 판매 수당도 받고 해서 이제 입사 3년차에 억대 연봉이었는데
어디 가서든 동생이 판매량 1위 찍고 했었거든?
근데 이번에 발령 받은 지점 지점장이 동생이 다 해놓은거 줏어먹기로 몇번 실적 1위 찍은 사람이랑 자꾸 비교한다나봐.
동생 입장에선 자기 몸이 하나라 그냥 줏어먹게 냅둔거지 사실상 지가 다 영업해서 팔아먹은건데, 엄연히 말하면 지가 다 비지니스 해 놓은건데 줏어먹기로 몇번 1위 놓친걸로 비교질 당하니까 짜증난 듯.
그 줏어먹은 사람은 염치란게 있음 그냥 조용히 있음 되는데 동생한테 깝치고.
거기다 이번에 회사가 기본급도 줄이고 판매 수당도 줄인다고 해서 억대 연봉 유지 못하게 됐나봐.
그래서 이직하려고 고민중인데 어딜봐도 자기 연봉을 못 맞춰주는거.
그냥 적당히 7,8천 주면 가겠다고 하는데 말이 7,8천이지 회사 생활 3년차한테 어디서 7,8천을 주냐.
동생 입장에선 집도 청약이 되서 돈 계속 빠지지, 곧 아이도 나오지 해서 돈 나갈 일 투성인데 회사는 출산 휴가도 못 쓰게 하지 이래 저래 스트레스가 심한듯.
그래서 이직을 하고 싶어하는거 같긴한데 저런 조건을 맞추줄 곳이 어딨냐... 이래저래 술이랑 담배로 속을 달래니 어쩌다 한번씩 보는데 건강이 나빠져 가는게 보인다. 에휴...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영업직이면 참 이래라 저래라 말을 못하겠다;
난 현장인데 1년 반만에 8천 박긴했는데 그때가... 좀 됐네
근데 어떤 직장이든 정치 정말 열심히 하더라
현장도 마찬가지였음
어딜가나 얌채같은 인간들 때문에 피해가 너무 크네
걱정이 많겠구먼..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영업직이면 참 이래라 저래라 말을 못하겠다;
난 현장인데 1년 반만에 8천 박긴했는데 그때가... 좀 됐네
근데 어떤 직장이든 정치 정말 열심히 하더라
현장도 마찬가지였음
나랑 내 동생 울 아빠 판박이라 정치질 못함.
정치질 하는 인간 있으면 걍 실력으로 찍어 눌러놓는 타입이지...
그래서 더 속이 상하나봄. 능력은 지가 다른 곳 지점장 맡아달라고 할 정도인데 별것도 아닌게 더 인정받으니까.
나도 한때 특히 중관관리자쯤 될때는 실력으로 찍어누르는게
미덕이고 훌륭하다 생각했고. 실제로 찍어누르고 자부심을 갖고 있었음
그런데 이제 그 위에 단계로 가니까 아~ 관리자는 맹장처럼 선봉서서 달리는게 아니고
내 사람들을 보호해야하는구나 이런것들을 점점 느끼기 시작했지
내 만족감을 포기하고 정치질을 시작했다.... 감독관 발주사 구워삶고
뭐 그런식으로 내 팀원들이 고생을 안하게
근데 또 영업이면 그런게 힘들거 아냐 참 난감하지
영업직에서 지점장은 내 팀원 보호하는게 아니라 매장별 경쟁에서 이기는게 우선이다보니까 서로 쌈박질 시키는게 더 중요한가봄.
게이가 말하는 부분은 각 개인이 고객 상대로 알아서 하는 부분이고...
진짜 내 동생이 지금 신혼이고 곧 자식도 태어나니까 집에서 멀리 떨어지기 싫어서 지점장으로 안가는거지 어딜가서 매출 1위 놓쳐본 적이 없거든?
근데 이런식으로 억까 당하니까 그거 옆에서 보는 제수씨도 속상해 하고 이 말 전해듣는 나랑 울 부모님도 속이 상한다.
그렇다고 내 동생이 어디가서 맨정신에 약한소리 징징대는거 못하는 타입이라 술 거나하게 먹었을 때나 어쩌다 한번씩 말하는게 다인데 더 속이 상함.
어딜가나 얌채같은 인간들 때문에 피해가 너무 크네
걱정이 많겠구먼..
세상에 개새끼가 많네
그 지점장 새끼 내 동생한테 피해만 안갔으면 나랑 울 엄마 한 성깔 해서 매장 쫓아가서 주리 틀어놨을거임. 다 큰 성인 일이라 그러지도 못하고 그래봤자 내 동생한테 100% 손해일거 같아서 가만있는거지. 옆에서도 속이 탄다 에휴.
공감되누....
관리자란 넘이 뭐그따구야
개 같은 쓰레기들이 모여 있는 곳 으로 발령이 받았네... 혹시 다른 지점으로 옮길 순 없는거야?
발령받은지 얼마 안되서... 옮기려면 옮기는거 신청은 가능한데 승진 대상자라 신청하면 감점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