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노래까지 합쳐서 총 10곡을 추천받았는데 10곡을 한번에 소개하면 너무 길어지기도 해서 카라 노래 5곡만 따로 빼서 올리겠습니다.
1.F(x)-미행(그림자:Shadow): 음침한 비트와 상반된 노래로 몽환적인 느낌을 냄. 요즘 트렌드에 맞는 몽환적인 느낌의 곡, 트렌드 변화가 빠른 걸그룹 음악에서 8년전에 나왔던 노래인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함.
걸그룹 국룰은 뮤직비디오 없는 노래면 라이브를 올리는 게 예의라 라이브 영상 올렸고 50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우선 비트 자체는 새벽에 사람도 없는데 혼자 돌아가는 회전목마같이 음침하고 공포게임 연상시키기는 한데 노래는 상반된 느낌으로 따뜻하게, 톡톡튀게, 발랄한 느낌으로 부릅니다. 자칫하면 비트에 노래(목소리)가 안 맞는 잡탕이 되어서 소위 말해 손이 잘 가지 않는 기괴한 노래가 나오는데 이 노래는
상반된 느낌을 잘 살려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노래로 탄생한 명곡이라고 봅니다.
이 노래가 2013년에 나왔으니 거의 8년전이기도 하고, 걸그룹 쪽은 변화가 빠르니까 보통은 10년전 쯤 나온 걸그룹 음악들 지금 들어보면 촌스러운 느낌이 나는 곡들이 많은데 이 미행이라는 노래는 트렌드에 잘 맞아서 올해 그대로 내도 인기가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2. 소녀시대-Baby Baby: 소녀시대의 데뷔초 노래, 순수하고 청량한 느낌의 곡, 추억여행으로 좋은 노래.
이 노래 찾아보니까 뮤직비디오도 있긴 하지만, 2008년도 나온 이 노래에 교차 편집 버전이 있어 신기해서 들고 왔습니다. 13년전 노래에 교차편집이라 이거 참 귀하네요. 데뷔곡이었던 다시만나는세계랑 키싱유 때 같이 냈던 노래이기도 하면서 이전 다만세나 키싱유처럼 데뷔초의 순수,청량컨셉의 노래의 곡이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2세대 걸그룹 때 향수를 원하시는 분들을 원하시는 분들, 이런 순수, 청량 컨셉의 발라드곡을 좋아하시는 분들, 10년전의 추억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네요.
저 때 저는 초등학생으로 태권도랑 탁구 배우고 집에 와서 티미의 수호천사나 스폰지밥 짱구 도라에몽 케로로 등 만화들 많이 보던 기억이 납니다.
게임도 버블파이터 케로로팡팡 케로로파이터하던 시절이네요.
3. 소녀시대-Kissing you: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는 대히트곡이죠.
소녀시대의 데뷔초 근본곡 중 하나이고, 모르는 사람(지금 10대들은 잘 모를수도) 드물정도로 대히트를 친 곡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그래서 초딩 때 개인적인 일화 말하자면,소녀시대차에 넣는 기름은? 키싱유, 러빙유 등등 이런 넌센스 퀴즈가 유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근 들어서 데뷔곡 근본곡으로 다른 아이돌이 커버무대하고 그러면서 소녀시대 다시 만나는 세계 인기나 인지도가 높아졌는데 GEE 나오기 전 소녀시대 초기에는 키싱유가 인기원탑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4. 오마이걸- 다섯 번째 계절 : 오마이걸 중 이것보다 유명한 노래는 많아도 이 노래가 오마이걸의 정체성 및 색깔을 가장 잘 담아낸 곡이라고 생각함.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 낸 오마이걸 타이틀곡 중에서 오마이걸하면 떠오르는 컨셉, 몽환적인 노래에 다섯번째 계절이 제일 찰떡인 거 같습니다.
오마이걸하면 오마이걸을 대중들에게 알렸던 비밀정원도 있고, 퀸덤 이후 대중성과 팬덤까지 모은 살짝 설렜어랑 아이유의 커버를 계기로 알려지며 떡성한 돌핀도 있고 오마이걸 팬들 사이에서 고평가받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불꽃놀이도 있지만 오마이걸의 색깔을 그대로 잘 보여준 노래는 다섯 번째 계절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오마이걸이 어떤 컨셉을 갖고 있는 그룹이냐, 어떤 색깔을 가진 그룹이냐라고 물어보신다면 저는 다섯 번째 계절들어보라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5. 오마이걸-Secret Garden (비밀정원): 따뜻하고 희망적인 오마이걸의 대표 발라드 풍 노래
대형기획사 소속이 아닌 오마이걸이 대중에게 쾅! 눈도장을 찍게 해준 일등공신 노래이기도 하고 2018년도 초에 나온 비밀정원입니다. 저는 이 노래 처음 접했을 때 에이핑크팬이자 서브로 러블리즈 노래들을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2013년도에 나온 에이핑크의 시크릿가든, 2017년에 나온 러블리즈의 시크릿가든과 제목이 똑같아서 신기해하다가 어느샌가 이 노래에 빠진 제 자신을 발견했죠.
그리고 이 노래가 제가 좋아하는 걸그룹의 발라드(?) 스러운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 분위기도 희망적이고 파릇파릇하고 떠뜻하기도 해 힐링이 되는 곡이기도 해서 가끔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때 이 노래를 모닝콜로도 쓰기도 하고 노래할 때도 고음 부분 한 부분만 처리하면 되기에 노래방가서 간간히 부르는 노래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