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는 길은 20대 때 큰 틀은 정해지는게 아닐까 싶다.
돈을 좇는 길, 명예를 좇는 길, 자신의 인의를 좇는 길.
내가 저 사람과 다르듯 내 인생도 저 사람의 인생과 다를 수 밖에 없다.
인생을 흔히 마라톤에 비유를 하곤 하는데, 마라톤은 그래도 마라톤 코스가 어떤지 알기라도 하지 인생은 그걸 알 수 없어서 더 두렵다.
인간은 원래 미지의 세계를 두려워한다. 그래서 불확실성을 최대한 없애고 싶어하지만, 막상 모든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나면 그곳엔 무료함과 권태감만이 자리하게 된다.
자신의 인생 길이 몰라서 두렵지만 다르게 이야기하면 언제 어떤일로 기회가 생길지 모르는 거다. 그러니 내 현재 길이 마음에 안든다고 낙심하지도, 슬퍼하지도 말자.
그저 내 길을 충실히 채우는 것도 의미가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길이 황금길처럼 보인다고 한들 너무 부러워도 말자. 언제 자갈길이 될지 모른다.
어차피 내 인생은 내가 사는거다. 너무 외부의 말을 듣지 않아선 안되겠지만 그에게 흔들릴 필요도 없다.
내가, 내 생각이 옳다면 그걸 단단히 믿고가자. 이게 소신이고 자신의 인생사는 방법이다.
자신의 소신이 있다면 두려울 순 있지만 비겁하진 않는다.
좋은글이다
인생은 기나긴 마라톤입니다 최소한 포기하지 말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지키며 끝까지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받을 일이에요
ㅜㅜ
결국은 죽음이란건 똑같음.
사실 인생은 살아간다기보단 죽어간다고 보는게 맞을지도.
오
요즘 느끼는거지만 이건 정말 자신의 소신이 단단하게 뿌리 내렸을 때 가능한 말 같음.
모든 풍파를 다 겪은 후에야 이 고백이 나오는 듯. 그 전까진 두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거 같음.
소신대로 뜻을 갖고 살면 더 오래산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