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군들 나는 홍카단이 좋다

세상엔 홍빠, 찢가혁, 항빠, 간빠, 문빠, 박사모 등 수많은 지지 세력이 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항상 특정 세력이 주류로 존재해왔으며,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난 이후 서로간의 분쟁이 심화되어 왔다.

하지만 내가 그 많은 세력들 중에서 이 길을 택한건 홍카단만의 차이점 때문이다.

우선 홍카단은 예지능력이 있다.

홍스타라다무스의 뒤를 이어, 홍카단은 경선 패배 후 열렬히 지지할 후보도 없는 대선 속 제3자의 신세가 되었다.

제3자의 시선으로 대선판을 봄으로써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시각을 기르게 됐고, 실제로도 결과가 더 심하면 심했지 틀린 적은 없다.

또한 홍카단은 대깨짓을 하지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정치극단주의는 대깨짓으로부터 시작된다.

피지지자를 옹호하는 것부터 시작해 이중적인 태도와 잘잘못을 가리지 않고, 본인의 정치적 신념마저 버린채 끌려가는 것이 그들의 인생이다.

반면 홍카단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탠스가 있고 반대로 홍준표가 올바른 길로 가도록 이끈다.(조국수홍, PD영입 사건이 대표적)

홍준표 본인 또한 피드백에 긍정적인 편이며 홍카단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홍카단은 현생을 잘 산다.

국힘갤, 야갤, 새보갤, 실베, 찢갤을 돌아가며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새로고침만 하며 보수를 수호한다는 이들과 다르게(주학무), 홍카단은 여론조사 기준 취업자들이 많다. 인구는 많지만 온라인 상에서 활동률은 적은 요인 중 하나다.

언젠가 홍준표의 시대는 꼭 올 것이다. 그때까지 진정한 홍카단의 모습을 유지해줬으면 좋겠다.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