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차기 여당 대권주자 질문에 대한 이언주의 답

저 범죄당에 간 건 참 그렇긴 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이재명 수사 vs 조국 유죄 판결' 중에 뭐가 낫나요?"라고 물으니까 처음에 "둘 다 싫은데"라고 하다가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그래도 후자"라고 하는 거 보면 친명 다 된 듯. 단지 국민의힘 사람 중에 홍 시장님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는 것에 불과한 것 같음. 친홍이라 보긴 어려워보임.

하긴 ㅇㅈ..

이미 민주당 가고 찢재명 수호자 됐는데 친홍은 무슨ㅋ 친홍이라도 꺼지라 하삼

이제 이언주 자리는 없지 ㅋㅋ

그래도 그 할 말은 하시는 게 홍준표 가카의 매력이지ㅋㅋㅋㅋ 유승민 이준석 따위가 하는 '할 말은 하다'는 그냥 분탕이지만 홍님의 '할 말은 하다'는 진정한 충고이자 정치 원로의 따끔한 회초리니까 구구절절 맞는 말씀.

당연히 맞는말이지 ㅋㅋㅋ 근데 한 2-3절에 끝내도 되는데 5절 6절까지 넘어가서 좀 조마조마하더라 ㅋㅋㅋ

권력 냄새는 기가 막히게 잘 맡는 아줌마

저 아줌마가 탈당할 무렵에는 쓴소리 수준을 넘어 거의 유승민 이준석급으로 지나치게 내부총질을 한 것도 맞지만, 그래도 홍 시장님을 공격한 적은 한 번도 없었고, 나름 쓴소리도 많이 한 것 역시 사실이긴 합니다.

차라리 김영주 이상민 김경율 심규진 같은 폐기물 들이지 말고 이언주 같은 사람을 포용해서 우리 편으로 끌어들였으면 더 나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없진 않죠. 쓴소리하는 사람을 포용하지 못하고 내부총질한다고 비난만 하니까 진짜로 내부총질하고 뛰쳐나가버렸잖아요.

한동훈은 명실상부 제2의 황교안입니다. '부정선거 타령 안 하는 황교안'. 몰라 나중에 타락해서 진짜로 부정선거 타령하고 다닐지. 황교안도 법무부장관 총리 할 때만 해도 훗날 부정선거 타령하고 다닐 양반일 거라곤 상상도 못 했죠.

아무튼 저 여자가 저렇게 더불어범죄당으로 가버린 건 참 그렇네요.

이언주 철새 이미지는 있지만 우리편에 있음 참 좋은사람인데 저도 많이 아쉬웠어요

맞아요 맞아요. 홍 시장님에 대해 의리를 좀 지켜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죠.

화끈하게 패주시긴 하지ㅋㅋㅋㅋ

또 어딘가로 가버릴 수도 있음ㅋㅋㅋㅋㅋ

수능 쳐보면 쉬운 문젠데도 이상하게 정답률 낮은 문항이 꼭 있음. 아마 홍 시장님이 그런 듯. 함정 선지가 너무 많아서 진짜 정답을 다들 못 알아봄.

정곡을 찌르는 비유와 유머에 감탄하고 갑니다~~

나중에 찢명이 망하면 또 간 보고 다닐 수도 있음. 그러니 안철새 따라갔지. 박영선이 사람 하나 기가 막히게 알아봤음.

요즘 정치인치고 생계형 정치인 아닌 사람 못 봤음 진짜. 그냥 변호사나 하면서 편히 살지 저렇게 욕 먹으면서 배지에 욕심내고 싶을까.

홍준표를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정계입문의 장면에서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국익을 생각해서 라느니 나라와 민족을 구한다느니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느니 불의를 뿌리뽑고 정의를 실천하겠다느니 ... 그딴 허황된 거대자아의 망상적 자기도취가 아니었지요. 가족을 지켜내며 살아야한다는 너무나 초라하게? 생계형임을? 아니 사실은 진짜 정직한 본질 그대로를 토로하였고 이후 일이 주어지면 한 눈 안 팔고 정말 열심히 실행해 옮긴 생활형 지도자입니다. 겉으론 아주 대단한 것 처럼 떠들면서 속으론 돈돈 하며 잘먹고 잘사는 것에 목을 맨 작자들과는 반대이셔서 참 흥미롭습니다.

맞습니다. 정치를 진짜 나라를 위해 하시는 몇 안 되는 분이 바로 홍님입니다.

워낙 옛날부터 막나가기로 유명한 사람이었던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