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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소] 1호 영업사원

오주한

누군지 몰라도 이름 한 번 교묘히 지었더라.

 

거기 속은 당사자께선 정말 영업사원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해외로 나다니고 있다. 명품스러우신 배우자도 꼭 항상 대동하고, 오해 사기 딱 좋게.

 

저렇게 무능할 수가. 본분을 모른다. 조직 수장은 근본적으로 조직이 일사분란히 돌아가도록, 개개인을 적재적소에서 능력 발휘하도록, 그리고 최종 결단 내리는 자리다. 그 틈틈이 국내외, 특히 내국 우선 순행 다니는 거다.

 

2년 동안 그 자리 앉아서 제 역할이 뭔지도 아직 모른다. 이러니 동바(동네 바보아저씨) 소리나 듣는 거다. 하는 일마다 기막히게 실패나 하고.

 

몸에 맞지 않은 옷 입겠다고 나댄, 대한민국을 무슨 어디 국도 뚫어 차익 남기는 사짜의 현장 쯤으로 본 응보다. 주변 승냥이들 예스맨들 떠받들어주는 충성경쟁에나 즐거워하던 본성의 말로다.

 

이대로면 대한민국 양당체제 헌정체제 무너질지도 모르겠다. 천막당사 같은 책사들 나올 지도 모르겠다, 무슨 의욕이 생겨야지. 내시가 아닌 이상 동바 발꼬락 닦아주며 빌빌 길 인재들 없다.

 

양당체제 중 건널목 건너 식구들이 똑같은 부류인 걸 그나마 다행인 줄 알아라.

 

공천놀이 한줌 권력놀이나 좀 더 하다가 혹 말아먹으면 이후엔 알아서 거취들 결단해라. 누구 똥개가 돼 남의 집구석 뒤집어엎다가 쫓겨나 그 집구석 얹혀 살러 왔으면 미안한 줄 알아야 한다. 철면피들아. 더 말 안 한다. 내년 초중순 이후 잘 가라. 멀리 안 간다.

 

<끝>

 

ps. 아, 9치소 취재하러 가긴 가야겠다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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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주한<span class=Best" />
    오주한Best
    작성자
    2023.12.01

    본문에서도 썼지만 양당체제 상호권력균형은 필요하다는 게 헌법 다당제 정신인 걸로 압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정정당 망하라는 얘기는 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생님 성향이 어떠신진 몰라도요.

     

    그리고 약주 하셨는지 연륜은 얼마나 되시는지 몰라도 '야' 등등 반말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침 놓더라도 최소한의 기본은 지키는 토론문화 되길 바랍니다.

  • YR

    야 일반 기업이면 벌써 해고당했음 대통령이기 때문에 해고하지를 못하는거지.

    이거 계속 쭉 가서 국힘 폭망했으면 좋겠다. 그래야 어서 빨리 개혁하지

    국힘이 다음 총선에서 개망하면 한동훈 따위가 차기 대선? 불가능하지

  • YR
    오주한
    작성자
    2023.12.01
    @YR 님에게 보내는 답글

    본문에서도 썼지만 양당체제 상호권력균형은 필요하다는 게 헌법 다당제 정신인 걸로 압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정정당 망하라는 얘기는 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생님 성향이 어떠신진 몰라도요.

     

    그리고 약주 하셨는지 연륜은 얼마나 되시는지 몰라도 '야' 등등 반말은 삼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침 놓더라도 최소한의 기본은 지키는 토론문화 되길 바랍니다.

  • 오주한
    YR
    @오주한 님에게 보내는 답글

    댓글 달 때는 보통 나이대가 비슷하다 생각해서 반말을 하는데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저는 22대 총선에서 국힘이 탄핵저지선이자 개헌 저지선에서 안정적인 110~120석 내외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저기서 의석을 더 얻어버리거나 과반을 획득하면 절대로 당내 개혁을 이룰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21대 국회와 비슷하게 22대 총선결과가 나온다면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정권심판론에 대해 친윤들이 모두 물갈이가 될테니 그리되면 비윤계나 무계파가 당권을 비대위원장 형식으로라도 당을 맡아서 개혁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중도 내지 중도보수입니다만 윤석열씨 이하 친윤들을 보수주의자라고 절대 보지 않습니다. 기회주의자들로 보이거든요.

  • INDEX
    whiteheart
    2023.12.05
    @INDEX 님에게 보내는 답글

    나도 ㅋㅋㅋ

  • 국가영도위원회

    이 나라 정부가 과연 각성할까요?

  • 풀소유

    정문일침!

    새겨들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 whiteheart
    2023.12.05

    현정부 실정을 시원하게 짚으셨네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