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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문명에 너무 깊이 적응되어 있다

니그라토

인간은 문명에 너무 깊이 적응되어 있다

인간은 맨몸으로는 토끼 가죽도 못 벗긴다고 미국의 한 사냥꾼이 실험한 바 있다 한다.

인간은 고기를 익혀 먹어야 제대로 소화시킬 수 있고, 부패한 음식은 먹으면 탈이 나는데 위 두 위장의 특징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닌 호모 에렉투스 때부터 나타난 것이라 한다.

좀 더 세부적인 인간의 역사를 논하자면, 지구의 토양 속에 있는 질소는 20억 밖에 못 먹여 살린다고 한다. 공기 중의 질소를 고정시켜 비료를 만들 수 있게 된 이후에나 지금의 74억 인구를 부양할 식량이 나온 것이다. 문명이 버티기만 한다면 바다나 해저에서도 질산염을 캐낼 수 있을 것이니 이 점에서는 걱정이 없다.

문명이 무너지면 파멸 뿐인 상황인 것이다.

가장 파괴적인 무기 체계조차 현 시점에서는 고기능 숙련공들의 수공예로 만들어진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예술과 산업과 학문의 결과물들을 파괴하고 무엇 보다도 인간을 폐허로 만드는 폭력을 자행코자 하는 자들은 도대체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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