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경향신문] [사설] ‘대장동 의혹’ 유한기 극단적 선택, 특검 도입 불가피하다

청꿈행복

검찰의 실책과 무능은 아무리 비판해도 부족하지 않다. 주요 피의자 관리를 어떻게 했기에 이런 사태까지 이른 것인가. 대장동 전담수사팀이 출범한 후 현재까지 거둔 성과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는 영장을 두 차례 청구한 끝에 신병을 확보했다. 방역수칙을 어긴 ‘쪼개기’ 회식이 드러나며 주임 부장검사가 교체됐다. ‘50억 클럽’의 첫 수사 타깃인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정·관·법조계 로비 수사도 벽에 부딪혔다. 유한기 전 본부장의 사망까지 겹치면서, 검찰 수사는 사실상 동력을 상실했다.

특별검사 도입은 불가피해졌다고 본다. 이재명 후보는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조속히 특검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특검을 해야 할 이유가 분명해졌다”고 했다. 여야는 오로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자세로 조속히 특검 협상에 나서야 한다. 수사 대상에도 제한을 둬선 안 될 것이다. 대장동 개발의 종잣돈이 된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에 대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봐주기 수사’ 의혹도 포함돼야 함은 물론이다. 여야 모두 정치적 꼼수를 부리지 말고 책임 있게 협상에 임하기 바란다.


출처 : http://naver.me/54QZQZnc

댓글
4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