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아무리 싫어도 간철수만큼은 아님

정확히는 신념도 없는데 간보면서 내 뜻대로 안한다고 분탕치기 때문임. 그래서 더더욱 이상한 사람처럼 비춰지는 거고.

신념이 있어서 분탕치는 거면 이해라도 하는데 불과 10년 사이에 중도->좌->우->좌로 터닝함. 도대체 이 양반이 뭘 하고 싶은건지 아무도 모름. 아마 본인도 모를 걸?

중도주의임 아주 정확히 말하자면

그 중도가 뭔데?라고 물어봤을 때 아무도 대답 못함.

아니, 애초에 중도가 정확히 어떤건지 아무도 해석 못함. 왜? 중도라는 단어는 되게 추상적이거든.

결국 모든 사안은 좌와 우의 수치를 가지고 있고 그 사이를 중도라고 정의함. 근데 그 사이의 기준은 뭘까? 10? 20퍼? 그건 누가 정하지?

좌->우, 우->좌로 가는 걸 중도픽 한다고 하는거임. 물을 부어서 염도를 줄여놓으면 맛도 좋아지니까.

하지만 완벽한 중도란 없음. 정치에 황금비율은 없단 말야. 서로 싸워서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정치인데 중도는 도대체 어느 포지션임? 심판? 심판을 왜 안철수가 해?

진짜 중도는 '아무것도 안하기'임. 이 사안에 대해 모르고 관심도 없으니 의견도 없지. 근데 이런 사람들은 투표장에 안나가. 아님 이미지만 보고 투표하던가. 이 사람들은 정치에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함.

근데 안철수는 시작부터 정치혐오자+무관심층을 베이스로 삼았고 박-문대전에 신선함을 더하여 큰 지지를 받았음. 그리고 쓴맛을 보며 고꾸라졌지. 문제는 안철수는 지난 대선 뽕맛을 못잊고 발전하지 않았다는 거임.

정치인 10년차면 자신이 왜 정치를 하는가 고민이 1%라도 있어야 하는데 안철수는 그게 없음. 내가 짱이니까, 잘할 거 같으니까. 이거 하나임. 그래서 긴급한 사안에서 '아무것도 안하며' 간만 쳐 보고 있는거고, 존재감 과시하려고 주변에 깽판놓고.. 이러니 다들 떠나가지.

중도라는 단어에 현혹되면 안됨. 안그럼 안찰스와 아이들 꼴이 되는거임.

좌파도 우파도 틀렷다고 생각하는사람

수박먹고싶다 아이스크림먹고싶다

그럼 수박얼린거 주는사람

수박 얼린건 좌랑 우가 싸워서 합의점을 찾은 거임.

간철수와 아이들은 간보면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합의점 찾고 다 끝나서 왜 아이스크림은 내껄로 안함? 이러고 깽판놓는 놈들임

근데 안철수는 왜 아이스크림은 자기껄로 해야 하는지 대답을 못해. 생각도 없고. 그냥 내가 하라니까 하는거야!라는 거임. 그러다 파토나면(아이스크림 다 녹으면) 자기편 다 버리고 미국으로 빤스런ㅋㅋ

그 안철수를 구태들이 국힘에 끌고 오려고 했으니ㅋㅋㅋㅋ 걔네도 참 어이없는 놈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