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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윤 석방 잘됐다”는데…댓글엔 “한동훈한테 가라”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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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국면서 ‘찬탄 의원’ 낙인찍힌 여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6월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6월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강창광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반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여당 지지층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배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구속 취소 결정 잘됐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없애는 게 맞겠다. 현직인 대통령을 엉터리 절차로 구금해 국민과 사회에 엄청난 혼란을 초래하고 부담을 끼친 책임, 어물쩍 넘기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 취소 인용 결정이 나온 직후 이를 반색하는 글을 올린 것이다.하지만 강경 보수 성향으로 추정되는 지지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배알도 없고 염치는 더더욱 없는 한동훈 패거리들”, “한동훈한테 가서 위로나 해주라”라며 배 의원이 ‘배신자’라는 취지의 비판적 댓글이 100개 가까이 달렸다. 지난해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탄핵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지지층 사이에서 ‘찬탄 의원’으로 낙인찍힌 여파가 지금껏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겨레

전문 https://naver.me/xLWBxEK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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