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uture Innovation tech eXpo 2024, 이하 FIX 2024)’가 10월 23일(수) 대구 엑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 처음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FIX 2024’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AI, Big Data, Block Chain) 분야의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아우르는 ‘혁신기술 통합플랫폼’으로 463개 기업 2,071 부스가 참가해 오는 26일(토)까지 4일간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혁신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테슬라, 현대모비스, ABB코리아, SK, KT 등 글로벌 기업의 혁신 기술 전시와 엔비디아, 로멜라 연구소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는 앞선 글로벌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엑스코 동관 모빌리티관에서는 테슬라,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삼성SDI, GM 및 지역의 글로벌 자율주행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참가해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등 콘셉트카를 비롯해 모터·배터리·충전기 등 핵심 부품·인프라까지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구광역시와 SKT,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UAM 특별관’에서는 SKT의 실물 크기 UAM 기체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다.
서관에서는 로봇, ABB와 이번에 신설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인 스타트업 아레나를 만나볼 수 있다. 로봇 분야는 HD현대로보틱스, ABB코리아, 프라운호퍼 IML(Fraunhofer Institute for Material Flow and Logistics), 베어로보틱스 등 국내외 로보틱스 대표기업들과 기관들이 참가하며, 로멜라 연구소의 최신 차세대 이족 보행로봇 ‘아르테미스(ARTEMIS)’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특히 ABB 분야는 SK, KT, AWS(Amazon Web Services), LVIS, 이스트소프트 등의 주요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 전시와 함께 더샌드박스의 애플비전프로,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XR 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XR 기반 콘텐츠도 체험할 수 있다.
23일 개막식에 참석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최근 첨단 미래산업은 산업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혁신 기술을 중심으로 연계 융합하는 등 글로벌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FIX 2024는 이러한 기술혁신이 반영된 미래 첨단 신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혁신기술 전문 전시회”라며 “463개의 세계적 기업이 참여하고 2,071개 부스 규모로 준비했으며, 국내외에서 80여 명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 대한민국 기술혁신박람회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홍 시장은 “FIX 박람회가 올해를 시작으로 미국 CES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신기술 응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FIX 2024는 ▲모빌리티, 로봇,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등 전문 전시회와 ▲혁신기술 분야별 컨퍼런스, ▲구매·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모빌리티 시승 행사 등 시민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열리는 엑스코 동관에서는 UAM, 자율주행, 이차전지, 부품, 서비스 등의 기술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
2024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CT, 메타버스 기술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올해 열세 번째 열리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서는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로봇, 부품·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울러, ‘스타트업 아레나(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를 새롭게 개최해 삼성 C-Lab, Plug and Play 등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들과 스타트업의 만남을 주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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