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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백서 쓴 이상규 "한동훈, '특검' 운운하며 구태정치…당 언론플레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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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진않아도

이상규 "한동훈, 정치 입문 1년 만에 '구태' 계파정치"
"정부와 대통령실에 피해 주는 해당행위, 당헌 위반"
"당 언론플레이 심각…김대남 사건, 연락도 없어"
"총선백서 공개 두려워해…韓 때문에 죽어도 당선 안될 듯"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사진=MBC 방송 갈무리]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사진=MBC 방송 갈무리]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23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친한계파를 딱 1년 만에 만들어 구태 정치를 이루셨다는 게 대단하신 것 같다"며 "우리 당의 언론플레이가 심각하다. 정부와 대통령실에 피해 주는 해당행위는 당헌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보통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서 정부와 대통령실에 피해주는 걸 하면 안 된다. '제3자 특검은 내가 하겠다' 이런 식으로 나오면서 계속 이상하게 하고 본인의 구태 정치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 3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레임덕 비스무리하게 왔을 때도 200명에 가까운 의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서 정권 재창출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당대표가 구속 위기에 있고 다음 달에는 재판 선고가 있는데도 아무도 이 대표에게 3대 조건을 내걸고 면담, 독대해달라는 사람 있나.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치를 잘못 배우신 것 같기도 하다"며 "(면담 때 대통령이) 특검을 지금까지 막아줘서 고마운데 의원들이 생각을 바꿔서 특검을 받으면 어떡하냐, 나도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얘기했다. 이런 큰 배포의 리더십이 어디 있나. 지금 사실 굉장히 수세에 몰리셨다"고 했다.

교육감 선거 패배 등 이유로 당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비판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을 강조하지만 국민이 지금 너무 인상이 써지는 상황이다. 민심이 돌아선 건 (한 대표에게) 일정 부분 있고, 이걸 반전할 수 있는 게 한동훈 대표의 능력이라고 본다. 가장 우선할 게 총선백서"라고 했다.

이어 "총선백서 아직 못 냈다. 총선백서를 두려워하시는 것"이라며 "선거를 이기려면 총선백서에 이미 답이 다 있다. 이번 보궐선거도 사실상 우리가 패했다. 압승했다고 하지만 총선 때보다 표가 떨어졌나 안 떨어졌나 봐야하는 게 맞다"며 "강화만 하더라도 배준영 의원이 지난 총선 때 63% 받았다. 근데 이번엔 박용철 군수가 50%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 금정구는 한 대표가 하루 종일 계셨다. 예전보단 6% 정도 더 얻었다. 문제는 부산을 집중해서 수도권이 다 망했다"며 "서울시 교육감 선거 결과는 참혹하다. 서울에 사시니 투표를 독려해야 하는데, 한 대표가 투표를 했는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솔직히 이렇게 한동훈 대표가 계시면 당선이 안 될 것 같다. 성북을에서 당선 죽어도 안 될 것 같다"고 토로했다.

윤-한 면담에 대해서도 "'대통령실에 간신이 있다' 얘기해서 대통령은 '니가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다 들어줄게',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제가 한동훈 대표였으면 브리핑하면서 대통령이 큰 결단을 내려주셨고 너무 감사한 결단이었다, 이렇게 했으면 진짜 큰 리더십이 발휘됐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더 심각한 거는 우리 당의 언론플레이다. 당 언론플레이가 하루에 4번씩 하는 거 아느냐. 다른 사안을 계속 만들어댄다"며 "(한동훈 공격 사주 의혹을 받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사건이 있었는데, 지금 김대남 씨 어디 갔는지 아나. 아무도 관심 없다. 형사 사건으로 넘겨야 되네, 이상규도 감찰을 해야 되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아직까지 연락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더해 "명태균에 대해서 당원 명부 유출 의혹으로 당무감사를 하겠다고 얘기하는데 가능한가. 당원 명부가 안심번호다. 기간이 정해져 안심번호는 사라지는데, 선거기간엔 안심번호를 캠프 안에서 돌릴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조직이 더 커서 유출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344983?si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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