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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여사 우려 불식 위해 '대통령실 인적 쇄신' 필요"

뉴데일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2일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을 찾은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에게 비선이 있다는 의혹도 있는데,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정부·여당이 민심에 따라 쇄신하고 변화하고 개혁하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실상 인적 쇄신의 필요성에 동감한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어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검찰이 기소 판단을 내린 것을 두고 "법과 원칙, 상식에 맞는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라고 말해, 이틀 전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던 입장과 동일한 스탠스를 취했다.

앞선 발언을 두고 당내에서 '여론재판을 하자는 것이냐'는 지적이 나온 것에 대해 한 대표는 "오해하고 있다"며 "국민이 법과 원칙, 상식에 반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인가? 난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법무부 장관 시절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한 대표는 "법무부 장관이 개별 사건에 관여하고 상세 내용을 보고받고 이래라저래라 해야 했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0/12/20241012000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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