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으로 알려진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에 발탁됐다.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정 전 비서관은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에 내정됐고, 이르면 24일부터 근무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은 사회통합비서관, 시민소통비서관, 국민공감비서관으로 이뤄져 있다. 앞으로는 각각 1, 2, 3비서관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정 전 비서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었던 윤 대통령이 구속수사한 '악연'이 있다.
그러나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정 전 비서관의 정무적 감각이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비서관으로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사회수석실 외에도 조직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비서실장 직속인 인사기획관실이 폐지되고, 인사기획관 업무는 신설된 민정수석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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