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함.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병들을 소모품, 물건 취급하는 전근대적, 후진국적 군인 인권의식을 뒤엎어버리고 싶은 거임
지금까지 누가 부조리, 무리한 작업, 훈련 강행 등으로 죽거나 영구적인 장애가 생겨도 결국은 국가기관들, 정치권(특히 군인 출신 정치인들)이 서로 밀어주고 끌어줘서 다 흐지부지되고, 묻히고
피해자는 보상 못 받고 그랬는데
채상병 사건으로 여론이 드디어 폭발해버린 거지
"이제 수사기관은 못 믿겠다, 국가기관한테 맡기면 또 흐지부지되고 책임자들은 솜방망이 징계받고 별 타격 안 받을 거다"
그래서 특검 여론이 높은 거임. 이번 기회에 인식을 싹 다 바꾸게 해야한다고.
어쩌겠나. 이것도 다 군인 인권을 경시했던 군과 보수정당의 업보지
아니지. 여성부 세우고 페미니스트 키워서 군가산점 제도 폐지시킨 진보가 문제지
글고 군인들 깔보게 만든것도 좌파 전조교 교사들과 그들에게 세뇌당한 학생들, 진보단체 인사들 때문이지.
병들을 소모품, 물건 취급하는 전근대적, 후진국적 군인 인권의식을 만든것과 진보가 뭔 상관이노?
오히려 보수쪽 인사들이 "요즘것들 빠졌다", "군대가 군대다워야 한다" 같은 소위 말하는 꼰대스러운 이야기를 많이 했지?
여기서 건국 대통령이니 뭐니 빨아대는 이승만은 군인 월급 올려달라는 소리에 "군인은 volunteer"라며 일축해버렸고 역설적으로 여기서 가장 증오받는 인간들 중 하나인 문재앙이 군인 월급 올려줬잖아?
여기서 백날 진보 탓해봤자 보수가 얻을게 뭔데? 보수는 정부 수립부터 첫 진보정권이 탄생한 1998년 2월까지 49년 반동안 군 인권, 군 복무 환경 개선을 위해 뭘 했는데ㅋㅋㅋㅋ
군대 부대내에서 핸드폰하고 상급자한테 대들고 간부들이 병사들 눈치보는 폐급군대를 양성한건 진보때문이 아닌가
군대 인권문제는 과거부터 보수진보 모두가 고민한 문제고 모든 잘못을 보수탓으로 돌리는건 너무 심각한 일반화 오류다
군대 가산점 부활 시켜서 군인들 사기를 진작시키고 군인을 우습게 여기는 사회풍습을 부셔야한다
즉 진보 이 십새기들부터 조져라
(1998년 2월까지 49년 반동안 군 인권, 군 복무 환경 이거는 진보 혼자서 단독처리 한거겠냐 보수도 적극젃으로 협력한거지)
1998년 2월이면 보수당이 다수였던 여소야대 보수전성기시절이다
군대에서 폰하는게 문제면 간부들 폰 사용을 금지시켰야지? 병보다 간부가 기밀에 접근하기 쉬운데 기밀 유출되기 쉬운 간부들한테만 폰 사용을 허가하는건 모순 아닌가?
군 인권 해결을 위해서 보수는 뭘 했지? 병영생활 행동강령은 2003년에 제정되었다. 병 휴대전화 사용은 2019년 4월 1일부터 풀리기 시작했다. 병 월급은 2018년부터 상승폭이 커졌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2018년 8월 29일 출시되었다. MB-ㄹ혜 집권 9년동안 천안함 생존자 보훈대상자 지정은 겨우 5명인데 문재앙 취임하고 나서 2021년 6월까지 4년동안 천안함 생존자 보훈대상자 지정은 6명. 안보는 보수라는 새끼들이 그 안보의 최전선에 있는 군인들 인권을 위해 뭘 했지?
마지막으로 국회 의석수 갖고 보수니 진보니 이딴 분류 할거면 내각제 도입을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니 분류대로면 지금은 민주당 집권기겠네? 거부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통령은 뭐 ㅈ도 아닌 존재야?
이걸로 군인권이 개선되겠나 민주당이 군인인권에 관심 없으면 더 관심 없지. 천안함을 이명박,최원일 함장 탓으로 몰고 가는 것들인데? 진영논리 떠나봤자 둘다 군인,군대 문제에 관심 없다는 걸로 통합되지 절대 군인 인권에관심가지는 걸로 통합 안된다 걍 죄빨들이 언론플레이 하는거지.
이래서 더더욱 보훈부를 더욱 강화시키고 예산도 늘려야한다 생각함
'장관급 부처'로 승격되었는데도 예산이 뒤에서 5등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