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 선대위 비공개회의에서 전략 제안 받아들이지 않아”
“국힘, 당권 운운하기에는 시기상조... 지금은 반성의 시간”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사진 왼쪽)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그 책임을 지고 사퇴한 가운데,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 위원장을 겨냥해 "선거 전략 및 메시지 전달이 잘 이뤄졌다면 130석 갔을 것이다. 그게 안타까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23일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방송에 출연해 "인천에서 비공개 선대위회의가 열렸을 때 다섯 가지 제안을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런 식의 전략이 됐다면 훨씬 좋았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 위원장이 '원톱' 체제로 치렀던 4·10 총선 결과, 여당(국민의힘·국민의미래)은 총 108석을 확보하면서 역대급 참패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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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간 오찬회동 불발에 대해 "오찬 회동을 가졌어야 했는데 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한 위원장이 (선거 결과에 대해) 기대 수준이 되게 높았을 거다. 좋게 생각하면 몸과 마음이 아플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한편, 윤상현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의 당권 도전설에 대해서도 거리를 뒀다. 윤 의원은 지난해 정부·여당을 향해 공개적으로 '수도권 위기론'을 언급해 왔고, 총선 이후에도 "영남중심당의 한계" "당 지도부 폭발시켜야 할 때" 등의 발언을 하면서 여당 지도부에게 혁신을 주문해 왔다.
윤 의원은 '차기 당권에 혹시 도전할 것인가'라는 질의를 받고 "지금은 당권 운운할 때가 아니다. 시기상조"라며 "여당은 지금 반성과 사죄의 시간이고, 또 혁신의 시간"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감수성은 직접 그 현장에서 느끼는 것이다. 공천받으면 당선되는 지역에서 느끼는 온도와, 수도권 공천을 받고도 낙선의 고배를 맞는 수도권은 차이가 있다"며 "이걸 못 느끼는 여당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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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위기론 주장했으니 그나마 현실성 있는 사람
수도권위기론 주장했으니 그나마 현실성 있는 사람
윤상현 참 지역구에서 열심히 하더라
ㅜㅜ 아휴 답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