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 긴장감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북한과 이란 간의 핵·미사일 협력을 우려해 왔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란이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북한과 협력하는 데 대해 우려하는지 묻자 "분명히 그것은 우리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우려해 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북한은 지난 1973년 수교했다. 이후 핵무기 보유 추구에 따른 서방의 제재라는 공통분모 속에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핵·미사일 기술과 관련한 양국간 공조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해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이 이스라엘 공격에 북한 무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추측할 수 없다"며 "우리는 이란과 북한이 야기하는 위협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잠재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 및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스라엘에 대한 방위 공약이 철통같은 것처럼 한국, 일본과 미국의 동맹도 철통같다"고 덧붙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17/202404170009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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