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이 TV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다.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러지그룹'은 라이브 TV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미디어는 "다른 플랫폼에서 방송이 취소됐거나 취소 위험에 있는, 압박을 받고 있는 콘텐츠 등도 스트리밍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루스소셜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는 빅테크와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브 TV는 뉴스 네트워크, 종교방송, 가족 친화 콘텐츠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신규 주식 발행 공시 여파로 전날에도 18.4% 폭락했다. 이날 사업계획 발표 후 주가는 14.17% 더 급락하며 22.84달러에 마감했다. 이틀 동안 낙폭만 30% 이상이다.
한편, 아직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가 남아있어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향후 더 하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5일 역사상 미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했다. 모두 34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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