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동갑, 전현희 37% 윤희숙 30%…화성을, 공영운 36% 이준석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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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리서치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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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아리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중구성동구갑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2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서울 중·성동갑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 화성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이준석 개혁신당·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를 앞섰으며 광주 광산갑에선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를, 부산 북갑에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를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실시,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 중·성동갑에선 전 후보가 37%, 윤 후보는 30%였다.
응답자의 25%는 '아직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했으며 중도층은 전 후보 38%, 윤 후보는 25%였다.
민주당은 중·성동갑 공천 과정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배제 문제로 홍역을 치렀지만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4%는 임 실장 공천 내홍에 대해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3%, 조국혁신당 19%,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5%였다.
경기 화성을에선 공영운 민주당 후보가 36%로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21%),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15%)를 앞섰다.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23%였다.
보수층에서 한 후보 지지는 39%, 진보층에선 공 후보 지지가 60%였다. 자신을 보수 성향이라고 답했지만 한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 응답자의 경우 '이준석 지지'는 20%,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25%였다.
또한 이 후보 지지층에서 '상황에 따라 (지지 후보가) 바뀔 수 있다'고 한 비율은 36%로 공 후보 지지층(13%)과 한 후보 지지층(15%)보다 높았다.
광주 광산을에선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55%,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는 15%였다. '아직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않았다'는 22%였다. 이 지역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은 53%, 조국혁신당은 15%였고 새로운미래는 7%였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은 조국혁신당 37%, 더불어민주연합 23%, 새로운미래는 6%였다.
부산 북갑에선 전재수 민주당 후보가 52%로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30%)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전 후보 지지 이유는 공약·정책(44%)에 이어 인물은 32%로 소속 정당(22%)보다 선호도가 높았다. 서 후보 지지자의 46%는 '소속 정당 때문'으로 답했다.
이 지역에서 지지하는 비례대표 정당은 국민의미래가 26%, 조국혁신당 21%, 더불어민주연합 19%였다.
이번 조사는 23~26일(부산 북갑은 24~26일) 서울 중성동갑(510명), 경기 화성을(514명), 광주 광산을(500명), 부산 북갑(500명)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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