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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은 불량품' 양문석 과거 발언 논란 … 이재명은 동문서답

뉴데일리

친문(친문재인) 핵심 전해철 의원을 경선에서 누르고 경기 안산갑 공천을 받은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을 '역겹다'면서 실패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같은 논란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이 대표는 15일 울산 지역 선거 지원 유세 도중 양 전 위원의 노무현 비판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 대표는 "여러분 반갑다. 긴 시간 함께 해줘 반갑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마찬가지로 민주당도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하고 있다. 노무현 정신을 강조하며 통합 행보에 나선 상황에서 친명(친이재명)계로 불리는 양 전 위원이 과거 노 전 대통령에 대해 원색적 비난을 한 사실이 드러나자 곤란한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양 위원은 언론연대 사무총장을 맡던 2008년 5월 15일 미디어스에 '미친 미국소 수입의 원죄는 노무현'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이 글에서 "노무현 씨의 공과에 대해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봉하마을에서 환경운동 한답시고 마을 청소하러 다니는 노무현 씨에 대해서 '찬양'하는 일부의 기억상실증 환자들을 보면 한편으로 안타깝고, 다른 한편으로 그렇게 한국사회를 벼랑 끝으로 몰고 간 양반이, 그런 지지 세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복'도 많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노 전 대통령과 지지자를 싸잡아 비판했다.

같은 해 5월 13일에도 '이명박과 노무현은 유사불량품'이라는 글을 기고했다.

이 글에서 양 전 위원은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를 밀어붙인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실패 중 가장 큰 요인은 '끊임없이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15/20240315001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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