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광온 이현주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둔기로 공격해 체포된 10대 중학생이 같은 학년 다른 반 여학생을 반 년 이상 스토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피의자 A(15)군은 서울 강남 소재 한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남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을 안다는 한 학생은 이날 뉴시스와 만나 "(A군은) 평소 친구가 없었다. 같은 학년 다른 반 여학생을 반 년 정도 스토킹했는데 인근 중학교 학생들이 알 정도로 이야기가 많이 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여학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구해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자신이 A군이 다니는 중학교의 부회장이라고 밝힌 한 학생은 자신의 SNS에 "가해 학생(A군)은 평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고 평소에도 일반 학생들을 스토킹, 콩알탄을 던지는 등 불미스러운 일들을 많이 일으켰다"고 남기기도 했다.
A군이 재학하는 중학교는 오는 28일까지 겨울방학 기간이다. 당직 근무 중인 학교 관계자들은 "해줄 수 있는 말이 없다" "개인 정보 때문에 이야기 못 한다"고 밝혔다.
기사전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34133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