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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 발사"

뉴데일리

북한이 24일 오전 7시쯤 서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은 북한이 전술핵탄두 '화산-31'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또는 2형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합참은 "군이 24일 아침 7시께 북측 서해 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면서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 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탄착 지점이 북방한계선(NLL)에서 멀리 떨어진 평양 인근의 북측 해상인 만큼 군 당국은 이를 북한군 자체 훈련의 일환으로 보고 군사 대응 조치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

북한군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이후 열흘 만이자, 수중핵무기 체계 '해일-5-23'을 시험했다고 밝힌 지 닷새 만이다.

순항미사일은 100~300m의 저고도에서 약 마하 0.8(시속 970㎞) 속도로 느리게 비행하며 수시로 고도와 방향을 바꿔 탐지가 쉽지 않다.

북한은 지난해 3월에 이어 7월과 9월에도 사거리 1500㎞의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인 화살-1·2형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은 특히 9월 2일 발사 다음 날에는 관영 매체를 통해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하며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진행했다"며 해당 미사일이 화살-1·2형임을 확인했다.

그러나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미사일이 전술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화살-1·2형이라면 한반도 전역과 주일 미군 전력을 겨냥하는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지난 연말 김정은이 핵전쟁을 언급한 이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우리 군 발표 기준으로 350발의 포 사격을 한 데 이어 고체연료 초음속미사일 발사, 수중핵무기 시험 등 올해 들어 6차례에 걸쳐 도발을 감행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24/20240124001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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