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이날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임 의원의 서울 국회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 A씨에게서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해 1월 같은 혐의로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시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이와 별도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이날 오전부터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출신 윤관석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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