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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B, 유인촌·이동관에 "일 잘해야 MB·尹정부 욕 안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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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레전드

[단독] MB, 유인촌·이동관에 "일 잘해야 MB·尹정부 욕 안 먹어"

n.news.naver.com

이명박(MB) 전 대통령이 다음 달 4대강 방문에 나선다. 서울시장 시절 치적으로 꼽히는 서울 청계천을 지난 5월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엔 대통령 시절 최대 국책 사업 현장을 둘러보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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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는 리더스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중소기업중앙회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다음 달 25일 4대강 사업 한강 유역에 위치한 3개 보(洑)를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이포보·여주보·강천보로 모두 경기 여주에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 후 첫 공개 행보였던 지난 3월 천안함 묘역 방문 당시 측근에 “4대강은 어떤지 한번 가봐야겠다”고 했고, 청계천 방문 때도 “(4대강 보를) 해체다 뭐다 하는 것은 정치적”이라며 4대강에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방문은 시민단체 초청으로 성사됐다. 문재인 정부 때 보를 해체하려 하자 전국 16개 보에서 생겨난 ‘○○보 해체 반대 투쟁위원회’의 위원장 16명이 뜻을 모았다. 박광석 이포보 해체 반대 투쟁위원회 위원장은 통화에서 “4대강 사업 시행 후 여주에선 단 한 번도 가뭄과 홍수가 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보를 해체해버렸다면 지금의 아름다운 한강을 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윤석열 정부가 보 유지를 결정한 건 천만다행”이라고 덧붙였다. 보 해체가 철회된 만큼 조만간 16개 단체도 ‘4대강을 사랑하는 모임’(가칭)으로 통합될 예정이라고 한다. 행사 당일엔 박 위원장을 비롯한 16명 위원장이 모두 참석해 이 전 대통령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 전 대통령도 “4대강 보를 지켜줘서 고맙다”는 취지로 답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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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2일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등이 경기 여주 이포보에서 열린 4대강 새물결맞이 기념행사에 앞서 이포보 공도교를 걷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이 전 대통령은 치적 사업지 방문 외에도 여러 방면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2일엔 제주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2023 중소기업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2018년 구속 기소 후 5년 만에 처음 한 공개연설에서 그는 “수년 동안 오지 여행을 하느라고 여러분을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건강이 회복되며 측근과의 회동도 잦아지고 있다고 한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MB 정부 인사가 윤석열 정부에 중용된 이래 최근에도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방송통신위원장에 임명되고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같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이에 관한 대화도 오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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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측근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달 중순쯤 측근 회동에서 “우리 정부에서 일한 사람들이 윤석열 정부에도 참여하게 되었으니, 그 사람들이 일을 잘해야 이명박 정부도 욕 안 먹고 윤석열 정부도 욕 안 먹는다”며 “일을 잘 못 하면 두 정부 다 욕 먹이니까 일을 진짜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죄송하지만

기대를 접으시는 게 나은 것 같은데...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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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_72732358
    (118.223)
    2023.09.25

    가카 능력은 ㅆㅅㅌㅊ인데 사람보는눈이 거의 없다시피함

  • 익명_72732358
    켈켈켈
    @익명_72732358 님에게 보내는 답글

    그건 홍카 뺴고 모두 다 같음.....

  • 익명_72732358
    익명_65938340
    (59.9)
    2023.09.25
    @익명_72732358 님에게 보내는 답글

    놉 그건 오히려 박근혜가 더 못함 유승민 이준석 같은쉑들한테 배신당했으니

  • respecthong

    주변 사람들만 좀 잘 걸러내셨으면 좋았을 것을... 홍님이 예전에 총리나 법무부장관 자청하실 때도 뜬금없이 환경부장관 같은 한직만 주고, 정작 인재는 중용을 안 했다는 게 참 아쉬움.

     

    몇몇 노인네들이 "네가 원내대표 당대표 할 때 MB한테 건의를 하지 그땐 아무 말 없다가 대구 내려와서 왜 참견질이냐"라고 허위 선동 악플 단 걸 보고 맘이 참 아팠는데, 우리 모두 알다시피 홍님은 모래시계 검사 때부터 일관적으로 사형 재개 주장해오셨고, 심지어 마지막 사형 집행 검사라는 타이틀도 갖고 계신 분을 그렇게 근거없이 몰아가는 게 참... 홍님이 법무부장관 되셨으면 사형 재개도 이룰 수 있었을 텐데 하고 참 아쉬움. 사형은 오로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 당대표 원내대표조차 어쩔 권한이 없는 걸 모르는지 원. 뭐 그렇더라...

     

    하지만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홍님이 국무위원, 비례대표, 청와대 수석 같은 임명직을 단 한 번도 하지 않고 오로지 선출직만 거쳐오신 덕에 '권력의 하수인'이 되지 않고 국민사랑꾼이 되신 거 아닐까 하는 다행도 있고.

     

    홍님께 국무총리 법무부장관을 안 시켜준 MB가 원망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일 거라는 생각이 드는 저녁이다.

  • respecthong
    켈켈켈
    @respecthong 님에게 보내는 답글

    21세기 현재랑 과거랑 똑같다고 생각하는듯 노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