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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 ‘과하지욕’ 사자성어에....여당 윤리위, "홍준표 확실히 혼내야" 얘기 했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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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골프’로 고개 숙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개시 의결 이후 ‘과하지욕(跨下之辱)’이라는 사자성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가운데, 이에 윤리위의 화만 돋웠다는 전언이 나왔다.

21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어제 홍 시장이 ‘과하지욕’이라는 사자성어를 올린 데 대해 윤리위 측은 ‘사과의 진정성이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전날(20일) 윤리위 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윤리위원들이 (홍 시장을) 확실히 혼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리위 측은 ‘홍 시장이 사과해도 모자를 판에 윤리위만 자극한 것이다. 징계 수위만 높인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자신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자 20일 밤 SNS에 ‘과하지욕’(跨下之辱)이란 고사성어로 심경을 드러냈다가 8시간여만에 삭제했다. ‘과하지욕’은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이라는 뜻으로, 중국 한나라 개국공신 한신이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젊은 시절 불량배의 바짓가랑이 밑을 기어가며 치욕을 견딘 일에서 유래했다. [사진 =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 캡처]

 

홍 시장은 전날 밤 당 윤리위의 징계 결정이 나온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하지욕’ 네 글자를 올렸다가 8시간 만에 삭제했다.

과하지욕은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치욕을 참는다’는 뜻이다. 윤리위의 심의 결과에 승복하진 않지만 일을 키우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당 윤리위는 오는 26일 오후 국민의힘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홍 시장의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홍 시장이 직접 윤리위 회의에 출석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매경

https://naver.me/FPedz70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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