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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3일 나왔다.
민주당은 최근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투쟁에 나서며 연일 정부와 여권을 압박하고 있지만, 지지율은 기대와 정반대로 나온 것이다.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고성국 TV'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43%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국민의힘보다 10%p 낮은 3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3%, '지지 정당 없음'은 17%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좌세가 강한 지역으로 알려진 광주·전라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더 높거나 같았다.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국민의힘 46%, 민주당 28% ▲인천·경기 국민의힘 41%, 민주당 33% ▲대전·세종·충청 국민의힘 48%, 민주당 35% ▲광주·전라 국민의힘 24%, 민주당 51% ▲대구·경북 국민의힘 54%, 민주당 2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47%, 민주당 32% ▲강원·제주 국민의힘 31%, 민주당 31%였다.
정치 이념별로는 진보층을 제외한 보수·중도층이 지지 정당으로 국민의힘을 꼽았다. 구체적으로 ▲진보층 국민의힘 24%, 민주당 58% ▲보수층 국민의힘 72%, 민주당 13% ▲중도층 국민의힘 29%, 민주당 24%였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가운데 어느 정당이 더 도덕적인가'라는 질문에 국민의힘과 민주당 수치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42%는 국민의힘이 더 도덕적이라고 답했고 41%는 민주당이 더 도덕적이라고 답했다. '잘 모름'은 1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7/03/202307030018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