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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은 자폭" 민주당 혁신위원장 막말… 최원일 전 함장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

뉴데일리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을 '자폭했다'고 표현한 이래경 (사)다른백년 설립자 겸 명예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에 추대됐다.

최원일 전 천안함장은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다.

최 함장은 5일 자신의 SNS에 '현충일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최 함장은 이 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현충일 선물 잘 받았다"면서 "오늘까지 입장 밝혀 주시고 연락 바란다"고 밝혔다.

최 함장은 이어 "해촉 등 조치 연락 없으면 내일 현충일 행사장에서 천안함 유족, 생존장병들이 찾아뵙겠습니다"라며 "내일 만약 참석 않으시면 그 다음은 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최 함장은 이 혁신위원장의 과거 발언이 담긴 기사들을 첨부했다.

이 혁신위원장은 지난 2월10일 자신의 SNS에 "자폭된 천안함사건을 조작해 남북관계를 파탄낸 미 패권 세력자들이 이번엔 궤도를 벗어난 중국의 기상 측정용 비행기구를 마치 외계인의 침공처럼 엄청난 국가위협으로 과정해 연일 대서특필하고, 골 빈 한국언론들은 이를 받아쓰기에 바쁘다"고 썼다.

2010년 3월26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사건과 관련해 1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자폭했다"는 음모론을 편 것이다.

천안함사건은 백령도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사건으로, 당시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했다.

이 혁신위원장은 또 2020년 3월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미국임을 가리키는 정황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진원지를 중국 우한이 아닌 미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두둔하는 발언도 했다.

이 혁신위원장은 지난 4월 '시민언론 민들레' 기고에서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상황을 서방의 일방적이며 조작된 여론에서 벗어나 온전하고 냉정하게 평가" "젤렌스키정권이 친러 돈바스지역에 수천 발을 포격하면서 이의 중지를 요구한 러시아의 경고를 무시하자 응징으로 시작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 혁신위원장의 '천안함 자폭설' 등의 발언이 논란을 빚자 "천안함사건에 대한 정부의 발표는 공식적 발표이고, 저는 그 발표를 신뢰한다"고 국회에서 견해를 밝혔다.

다만, 이 대표는 '당내에서도 비판적 의견이 나오는데 인선을 철회할 생각이 있는지' '대통령을 비속어로 비하하는 것이 많던데 공당 혁신위원장으로 적절한지'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아는데 지명 배경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6/05/202306050014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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