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XX야 이리 와서 앉아봐라. 아빠랑 이야기 좀 하자꾸나.
새해도 밝았고 너 나이가 이제 얼만지 알지?
뭐 요새 다들 힘든 건 알겠다만 일자리는 알아보고 있는 거지?
후우 나 때는 말이다 네 나이 때 이미 취업하고 알아서 돈 벌고 척척 했단 말이다
근데 넌 도대체 방구석에서 하는 게 뭐냐? 눈 뜨자마자 폰 꺼내들고 도대체 인터넷으로 뭘 하는 거냐
방구석에서 게임만 쳐하고 요즘 밖에 나가기는 하니?
여친은 있는거냐? 아빠 친구 이XX 아들은 서울대 나와서 벌써 대기업 취직했다는데
너는 뭐하는거니? 일자리를 빨리 알아봐야할거 아니니?
아빤 너를 끝까지 믿고 싶지만 요새 너 하는 거 보니 믿음이 안 가는구나.
그래도 새해가 되었으니 한 번 더 믿어보마.
제발 올해는 여친도 만들고, 직장 구해서 출퇴근 해보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