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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법원 결정 "엉터리"라면서도 항고 포기...유승민 때문? _ 시민일보 (2022.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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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Reese

https://m.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84244930020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엉터리"라고 반발하면서도 법원의 가처분 기각 판단을 받아들인 것은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당권 주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1등을 달리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 전 의원을 도와 재기를 모색할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16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6일 내려진 3~5차 가처분 신청 사건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항고 기한은 결정문을 받은 날인 7일부터 일주일로 이날 오전 0시까지였다.


최근 경찰은 이 전 대표의 무고혐의 사건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그를 둘러싼 '성상납 의혹'의 실체를 인정했다.


실제 유승민 전 의원이 37.1% 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결과가 14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업체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1일∼12일 전국 18세 이상 10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다.


다만 정치성향별 조사에서 유 전의원을 지지하는 진보층 지지율은 53.8%로 과반에 달했다.


여권 내부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한 전대 룰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차기 총선 공천권을 염두에 둔 정무적 판단을 내렸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이 전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추가 징계를 받아 당원권 정지 기간이 차기 총선 3개월 전인 2024년 1월까지로 늘어난 상태다. 여기에 경찰이 무고 혐의로 송치해 윤리위에서 ‘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유승민 전 대표가 당 대표로 선출되더라도 그를 구제하기 어렵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서울에서 측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형사 사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유승민 전 의원이 차기 전대에서 당 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희박할 경우 이 전 대표가 유승민 전 의원과 연대하거나, 탈당 후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관측도 꾸준히 제기된다. 이 전 대표는 수차례 창당 가능성을 일축해왔지만,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11~12일 전국 성인남녀 1050명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 이 전 대표가 보수신당을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다고 한 응답은 16.0%를 기록했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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