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北, 尹 정부 들어 다섯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美핵항모 입항 중 ‘무력시위’

[속보] 北, 尹 정부 들어 다섯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美핵항모 입항 중 ‘무력시위’

입력2022.09.25. 오전 7:40

 수정2022.09.25. 오전 7:52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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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장면. 조선중앙통신 캡처 연합뉴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합참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여부도 분석하고 있다. 탄도미사일 발사 기준으로 보면 북한은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한꺼번에 발사한 뒤 113일째인 이날 다시 발사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7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다섯 번째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3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를 포함해 미 항모강습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해 한국 해군과 연합 훈련을 펼칠 예정인 가운데 나왔다. 미 전략자산 전개에 맞춰 무력시위를 감행해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떠넘기고 북한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의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