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인할배가 윤에게 별의 순간 드립쳐주면서 입당을 최대한 미루고 연말에나 국힘들어가라고 훈수두었는데
그랬다면 지금쯤 홍카가 국힘후보 뽑히고 제3지대 윤과 단일화 과정인데
그랬다면 100% 여론조사로 할 것이고 경선때 써먹은 11만명 급조당원 같은 치트치를 못쓰지.
윤 입장에선 선거 전략가로 김종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쥴리 벽화 사태때 빨리 입당하라고 권했던 사람들을 중용할 것이 확실.
김종인에 의지하는 준스톤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김종인 선대위 합류는 내심 꺼려질거임.
올 여름에 종인할배가 윤보고 계속 제3지대에서 외연확장하라고 하면서
연말에나 국힘과 단일화하라는 것은 자신의 이익에 기반한 조언인데
입당 결정만 봐도 종인할배와 윤이 이해관계는 서로 많이 다름.
정치권 올드보이 구태들을 가지고 패권정치하려는 윤석열은 이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챙겨야함.
제3지대 외연확장하면서 새로운 인재발굴 (이건 맨날 미통당 비대위시절때 할배가 하던 말)은 윤 측근이 원하는 것이 아님.
이미 얼마전 할배가 김병준-김한길 인선을 두고 디스한걸로 조금 예상했는데
오늘 확실히 그 둘 사이의 이해관계 충돌이 가시화되었네.
김병준은 몇달전 고성국티비에 나와서 2002년 노무현 캠프 당시 이야기해주던데
김병준은 정책쪽 브레인이었음. 실무는 좌희정-우광재가 하고 선거 판을 뒤집을 공약개발 담당.
김병준의 전공이 지방자치 균형발전이라 대선 막판에 세종시 수도이전 공약이 나온거임.
김한길은 1997년 DJ선거때 이미지 메이킹과 네거티브 대응의 달인. 전직이 소설가니...
윤석열의 전략은 국힘 기득권 패거리 토호들한테는 당 조직을 맡기고
외부 선거전략은 김병준 김한길에게 의지하는 방향으로 정리되었음.
김종인 아니라도
DJ 대선캠프 출신 김한길 김영환이 대선전략 빠삭하게 알고 있고
노무현 대선캠프 출신 김병준이 대선 전략을 잘 알고 있음.
국힘내 이명박근혜 대선캠프 출신이야 차고 넘치니...
김종인 할배는 사실 대선때 크게 보여준건 없음. 그러니 윤 입장에서 그렇게 매달리지도 않는 것이고.
다른점은 그때에 비해 온라인이 너무 폭발 적이라 20304050 선동 불가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