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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8층서 떨어진 소화기..지나가던 여고생 등 큰 부상..용의자는 '촉법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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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상가 8층서 떨어진 소화기..지나가던 여고생 등 큰 부상..용의자는 '촉법 소년'


입력2022.08.31. 오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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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상가 건물 8층에서 소화기가 떨어져 상가 앞에 서 있던 여고생과 지나가던 50대 여성이 부상당했다. 용의자는 10대 초등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31일 초등학생 A군(12)을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군은 30일 오후 9시경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11층짜리 건물 8층에서 소화기 2개를 밖으로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당시 친구와 함께 학원에 가려고 건물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고등학생 B양(15)이 머리와 어깨를 다쳤고, 길을 가던 50대 여성 C씨는 다리를 다쳤다.

A군이 던진 2개 소화기는 무게가 각각 3.3㎏과 1.5㎏으로, 건물 8층에 위치한 학원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탐문수사를 벌여 A군을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이날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A군이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에 해당해 가정법원에 송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형사 미성년자(만 14세 미만)에게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어서 추가 조사를 거쳐 가정법원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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