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배우자 강난희씨가 법정에서 “역사는 내 남편 박원순의 무죄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앞서 강씨가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 재판에서다.
강 씨는 “박 전 시장은 위안부, 세월호, 장애인, 노숙인, 청소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좀 더 살기 좋게 만들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며 “여성인권의 주춧돌을 놓는데도 온 힘을 다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인권위가 조사 개시 절차를 위반했고 증거를 왜곡했으며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만으로 내 남편을 범죄자로 낙인찍었다”며 “돌아가셔서 자신을 변호할 수 없는 내 남편 박원순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씨는 발언 도중 눈시울도 붉혔다. 그는 “역사는 내 남편 박원순의 무죄를 기록할 것”이라며 “그분의 명예를 법의 이름으로 지켜주시고, 그의 억울함을 밝혀주실 것을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말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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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남편 분이 상처입힌 피해자 앞에서 '내 남편은 무죄다. 여직원에게 보낸 증거는 조작되었다.'라고 말씀해 보세요.
위안부와 세월호는 챙겨주면서 천안함은 외면에 방치하는 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짓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