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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웡 등 홍콩 민주 진영 29명, 국가 체제 전복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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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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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 등 29명 운동가들이 18일(현지시간) 홍콩 보안법상 국가 전복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슈아 웡, 베니 타이 전 홍콩대 교수, 지미 샴 민간인권전선 대표 겸 전 입법의원(국회의원), 클라우디아 모 전 의원 등 29명 민주 진영 운동가들이 이날 재판에서 해당 혐의를 시인했다.

이들은 지난 2020년 9월 홍콩 입법회 선거를 앞둔 7월 범민주 진영 단일 후보를 뽑기 위해 예비 선거를 조직해 60만명 홍콩 주민을 해당 선거에 참여하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와 홍콩 정부는 예비선거를 국가 체제 전복을 위한 불법 행위로 규정하고 지난해 2월 조슈아 웡 등 47명을 대거 기소했다. 2020년 홍콩보안법 시행 이래 단일 기소로는 최대 규모다. 대다수 피고인은 1년 넘게 보석 없이 구금됐다.

유죄를 인정한 29명을 제외하고 렁쿽훙 의원 등 나머지는 무죄를 주장했다. 이번 사건은 고등법원으로 넘겨져 내달 재판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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