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030648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종영한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 미화 논란을 놓고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19일 자신이 만든 플랫폼 '청년의꿈' 게시판에 올라온 '우영우가 박원순 헌정 및 미화 논란 있는 거 아시나요'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자진한 사람을 다시 불러세워 난도질 하는 것은 좀 그렇다"고 답변했다.
앞서 우영우는 12회 에피소드에서 박 전 시장 관련 내용을 '재현'했다는 의혹을 온라인을 중심으로 받았다.
보험회사 미르생명 부부 직원 중 해고된 여성을 변론한 변호사 류재숙이 나오는 12회는 1999년 농협 구조조정 사건과 비슷한 대목이 있다. 당시 해고된 여직원들의 변호를 맡은 공동변호인 중 한 명이 박원순 전 시장이었다.
드라마 속 류재숙 변호사는 해고된 여직원과 함께 점심을 먹기 전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을 낭독하는데, 박 전 시장도 2010년 연탄 배달 봉사 행사에서 같은 시를 낭독했다.
우영우 제작진은 이에 "(해당 에피소드는)다른 회차와 동일하게 사건집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특정 인물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시장은 2020년 성추행 혐의로 피소되자 극단적 선택을 했다.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우영우처럼 현장감이 있는 소송 드라마는 처음 본 것 같다"며 "통상 법조 드라마가 현실성이 떨어지고 잘못된 법률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 다르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시간 코로나19와 폭우에 지친 국민을 즐겁게 해준 우영우 제작팀에게 감사드린다"며 "드라마 '청춘시대'부터 시청한 박은빈 양의 팔색조 같은 연기는 압권"이라고 덧붙였다.
원숭이 실드 몰이 하겠지?
내가 우영우를 재밌게 봤는데
유일하게 다시보기 안한 회차가 이거임
완벽할수 있었는데 아까비!
원희룡 등등 그 사람들도 연탄 봉사할 때 불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