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콕!]이번주 세계 미리보기…영국 철도해운노조 파업, 反 트럼프 체니 하원의원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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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콕!
전 세계적 인플레이션 상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영국에서는 철도해운노조(RMT) 소속 노동자들의 줄 파업이 예고되며 ‘교통 대란’이 벌어질 전망이다. 중간선거를 3개월 앞둔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히는 ‘반(反) 트럼프’ 성향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이 이번 주 경선을 치른다. 한편 방한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16일 국회에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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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해운노조(RMT) 소속 노조원들이 지난달 27일 영국 리버풀 라임역 앞에서 파업 피켓을 걸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1콕: 영국 철도해운노조(RMT) 파업, 교통 대란 예고=영국 RMT 노조 소속 철도노조원들이 오는 18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같은 노조 소속 지하철 노동자들도 오는 19일부터 파업에 동참하며 ‘교통 대란’이 예상된다. 이들은 임금 상승, 업무 환경 제고 등을 내걸고 지난 6, 7월에도 파업한 바 있다. 임금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다. 인플레이션 상황이 계속되며 연말까지 파업이 계속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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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체니 미 공화당 하원의원이 지난달 12일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1·6 의회난입 사태’ 하원 특별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2콕: ‘반 트럼프’ 체니, 16일 공화당 경선=공화당 소속 리즈 체니 하원의원이 오는 16일 와이오밍주의 11월 중간선거 공화당 후보를 선출하는 당내 경선을 치른다. 상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변호사 해리엇 헤이그먼이다. 체니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찬성표를 던졌던 공화당 하원의원 10명 중 한 명이다. 현재 하원 1·6 조사특위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사법당국의 법망이 좁혀져 가는 상황인 만큼, 체니 의원의 경선 결과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가늠할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14일(현지시간) CNN 등은 "큰 차이로 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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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지난 6월 8일 시사주간지 ‘타임’ 주최로 지난 6월 8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타임 100 갈라’에 참석해 사진을 찍고 있다. AFP 연합뉴스◇3콕: 빌 게이츠, 국회서 ‘감염병 국제공조’ 주제 연설=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한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이사장이 오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및 이후 감염병을 대비하기 위해 국제공조가 필요함을 역설할 전망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일정을 마친 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