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들 이 사건 이슈화시켜 '인천 K-여경 빤스런 사건' 물타기 시도하는 듯...
기사 원문 http://m.kmib.co.kr/view.asp?arcid=001649099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데이트 폭력을 당해 신변 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피습당한 사건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장 의원은 해당 사건을 ‘교제 살인’이라고 규정하며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자 이 대표가 특정 범죄를 남성과 여성의 문제로 치환하는 것은 비약이라는 논리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21일 페이스북에 “선거 때가 되니까 또 슬슬 이런저런 범죄를 페미니즘과 엮는 시도가 시작되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런 잣대로 고유정 사건을 바라보고 일반화해버리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물으며 “전 남편에게 졸피뎀을 먹여 살해하고 토막살인한 시신을 종량제 봉투에 담아 해상에 투기한 사건을 보고 일반적인 사람은 고유정을 흉악한 살인자로 볼 뿐이다. 애써 그가 여성이기 때문에 젠더갈등화 하려고 하지도 않고 선동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언급했다.
전날 장 의원 SNS 게시글을 공개적으로 성토한 것이다. 장 의원은 “이별 통보 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 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 페미니즘이 싫으면 여성을 죽이지 말라”고 밝혔었다.
이 대표는 “과거의 반유대주의부터 인종차별 등 모든 차별적 담론은 이런 스테레오타이핑과 선동에서 시작한다”며 “유대인의 경제활동에 대한 반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을 거라는 선동, 전라도 비하 등등과 하등 다를 것 없는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 프레임은 2021년을 마지막으로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확인한 장 의원은 즉각 맞받았다. 이 대표의 게시글이 올라온 후 한 시간여 만에 이 대표를 겨냥해 “또 하던 버릇 나온다. 젠더갈등 조장하는 일등공신이 이런 소리 하면 지나가던 개가 웃는다”고 질타했다.
그는 “여성들이 교제 살인으로 죽어가는 문제에는 관심 없고 ‘페미니즘’ 네 글자에 꽂혀서 조선인 우물까지 끌고 오는 거, 너무 볼품없다”며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끌고 와봐야 차별금지법 제정하자는 소신 하나 못 지키면서 뭐 그리 혓바닥이 긴가”라고 되물었다.
젠더갈등으로 비화한 이 대표와 장 의원의 설전은 서울 중부에서 발행한 살인사건에서 촉발했다. 지난 19일 서울 중부에서는 데이트폭력에 시달려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자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피해자의 얼굴에는 흉기에 찔린 듯한 상처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경찰이 지원하는 실시간 위치추적 장비인 스마트워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용의자 남성이 집에 들이닥쳤을 당시 스마트워치를 눌러 경찰에 응급 호출을 했지만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피습당했다. 경찰은 20일 낮 12시40분쯤 대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용의자를 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송태화 기자 [email protected]
내일쯤 이준석이 밟아버리는 페북 글 올리려나?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