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의 책임이 경찰에 있느냐 행안부에 있느냐는 여러 이견이 있을 거기 때문에 굳이 의견은 안 내겠습니다
일단 경찰이라는 조직은 기본적으로 정부의 성향을 따라갑니다
그래서 경찰이 정부에 반발하는 집단행동을, 특히 서슬퍼럴 정권 초기에 하는 모습을 이제까지 볼 수가 없었죠
광우뻥 사태 때도 좌파 비난의 집중대상 중 하나가 바로 경찰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 초유의 경찰 집단항명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이 윤 카를 우습게 봐서 저런 행동을 한 것이다' '문재앙 정권에 부역해서 처벌받을까봐 벌벌 떠는 것이다'
우습게 봐서 이런 집단행동을 한 것이라면, 이것은 윤석열의 자업자득입니다
취임 76일 만에, 이렇게 민심을 빠르게 잃어버린 정권이 있었던가요?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고, 안보상황 역시 일촉즉발의 상황입니다
그만큼 정부의 위기관리능력이 중요한 시기인데 윤석열 정부는 거액의 세금을 들여 영끌족과 빚투족을 구제하겠다고 합니다
또 윤석열 본인, 김건희, 윤핵관 권성동 등등 인사참사 문제도 끊이질 않습니다
이러니 경찰이 정부를 우습게 보지 않겠습니까?
윤석열식은 동의하지 않지만 별개로 견찰 문제나 경찰권 비대화는 경찰국 같은걸로 해결하긴 해야됨
경찰이 기본적으로 문제가 많은 집단임을 동의하지 않을 국민은 아마 없을 거임
경찰국 설치도 그 방향성 자체는 나도 틀리지 않았다 보긴 함
다만 그 시행주체가 윤석열 이상민인 게 문제라 생각함
양 쪽 다 맘에 안 듬 ㅡㅡ
경찰도 군기가 빠져서 ....
간부들이 경찰기본정신을 잊은듯 ...
경찰 점검단을 빡세게 돌려야함...
공감합니다 자업자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