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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표형이랑 수원역 포차에서 술한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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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꿈에서 밤에 포장마차에 들어가니까 준표형 혼자 쓸쓸하게 오뎅탕에 소주한잔 하고 계시더라


실례를 무릅쓰고 청년 팬인데 한잔 올려도 되겠냐고 하니까 그러라고 흔쾌히 허락해주셨다. 참 미안하다는 듯한 말씀을 하셨는데 자세히는 기억 안 난다. 준표형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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