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발 인사태풍 …공공기관장 줄사퇴 예고

홍준표 대구시장 발 공직 사회 인사 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대대적인 구조 조정이 이뤄진 지역 공공기관들은 이미 기관장들의 거취 표명도 잇따르고 있다.

거센 개혁 바람에 임기가 보장된 공공기관장들도 자리를 지키기 힘든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일 취임식 직후 갖기로 했던 홍준표 시장에 대한 지방 공기업사장들의 신고식은 갑자기 취소됐다.

신임 시장에 대한 기관장들의 신고가 생략되면서 거취를 스스로 정하라는 무언의 압박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정명섭 대구도시공사 사장이 가장 먼저 사의를 표명하고 나섰다.

정명섭 사장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의 의사를 전했다.

지난 4월 취임해 임기가 2년 넘게 남은 상태다.

대구도시공사는 명칭만 도시개발공사로 바뀌고 직접적인 구조조정 대상도 아니었지만 스스로 물러나는 길을 택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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