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구 법무빌딩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12일 숨진 방화범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과 노트북을 발견해 디지털 포렌식(저장매체 증거수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일 방화범 천모씨의 거주지. /사진=뉴스1
대구 법무빌딩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숨진 방화범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휴대폰과 노트북을 발견해 디지털 포렌식(저장매체 증거수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4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2일 방화 용의자 천모씨(53·사망)의 주거지에서 휴대전화와 노트북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현재 포렌식을 통해 천씨의 범행 계획과 방화에 쓰인 휘발유 구입일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증거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지난 13일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으로 신용카드 추적에도 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마저도 유의미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나아가 경찰은 이번 방화로 희생된 2명이 흉기에 찔렸고 사건 현장에서 흉기가 발견돼 흉기의 출처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트북과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현장과 주거지에서 발견되지 않는 유서 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현재까지 공범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휘발유 구입 경로 등 구체적인 증거와 범행 동기의 윤곽이 나오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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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생명 해친 인간은 엄벌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