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
핵과 미사일이 테러단체 등에 팔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들 무기를 운반하는 선박을 각 나라들이 해상에서 차단하자는 국제협약이 있습니다.
이걸 PSI라고 하는데요.
북한은 이 PSI가 무역을 막아서 자신들을 말려죽이는 전쟁행위라면서 반발해 왔습니다.
지난 정부에서도 북한 반발 등을 감안해서 실제로 선박차단 훈련을 한 적은 없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PSI의 일환으로 북한을 겨냥한 선박 나포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동훈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4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
한미 특수부대원들이 헬기에서 내려오고, 이어 무기 수송선 승무원으로 설정된 가상의 적을 제압합니다.
한미 해군 전단이 실시한 해상차단 훈련 모습입니다.
군 핵심 관계자는 "이번 특수부대 훈련을,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 구상' 훈련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북한에 대한 대응 성격임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2003년 미국 주도로 만들어진 PSI는 핵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걸로 의심되는 선박이 발견되면 특수요원들이 탑승해 통제실을 장악, 무기수출을 막는 국제협의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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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youtube.com/watch?v=uKM1gEKBI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