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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장 여론조사] 민주당 박승원(43.6%), 국힘 김기남(43.3%) 0.3%p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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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민주당(45.3%), 국힘(43.1%) 오차범위 접전
연령대별 지지도, 30·40·50대 민주당, 18세 이상~20대·60대 이상 국힘
민주당 전통적 강세지역에서 국힘 지지도 상승세 '변수'

광명시장

광명시장 후보(왼쪽 박승원 민주당 후보, 김기남 국민의힘 후보)

[더리포트=최규원 기자] 6·1 지방선거 광명시장 여론조사에서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기남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시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박승원 후보가 43.6%, 김기남 후보 43.3%를 기록했다. 격차는 불과 0.3%p로 초접전 양상이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5.0%, 잘모름/무응답은 8.1%였다.

성별로는 박승원 후보에 대한 여성 지지율(47.5%)은 남성 지지율(39.5%)보다 높았고, 김기남 후보에 대한 여성 지지율(38.3%)보다 남성 지지율(48.4%)이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50.4%)와 50대(55.9%)에서 박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김 후보를 앞섰고, 18세 이상~20대(39.6%)와 30대(44.2%), 60대 이상(54.7%)는 김 후보가 박 후보의 지지율을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45.3%, '국민의힘' 43.1%로 2.2%p 민주당이 근소하게 앞섰다. '정의당' 2.5%, '기타 정당' 2.4%, ' 지지 정당 없다' 4.9%, '잘모름/무응답'은 1.7%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민주당(47.9%)을 선호했고, 남성은 국민의힘(47.5%)을 더 선호했다.

광명시장 후보지지도 (더리포트DB)

광명시장 후보지지도 (더리포트DB)

연령별로는 30대(48.7%)와 40대(51.7%), 50대(54.1%)에서 민주당을, 18세 이상~20대(41.8%)와 60대 이상(58.4%)은 국힘 지지율이 높았다.

광명지역은 국회의원과 시장, 경기도의원 모두 민주당이 차지할 정도로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대표적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지난 대선 정당 지지도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고,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2.2%p 턱밑까지 쫓아온 모양새다.

투표 참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7.5%는 ‘반드시 투표하겠다’, 32.1%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응답해 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상승하는 모양새여서 투표율이 높을 경우 국민의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8.1%),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1.0%), '기타'와 '잘모름/무응답'은 각각 0.5%와 0.7%에 불과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더리포트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광명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이며, 응답률은 5.9%였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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