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禮와 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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兼濟
한미정상회담은 대체로 

무난하게 잘 이루어졌다.


다만 국빈방문은 아니었지만

바이든이 만찬장에 들어서는 가운데


전통군악대가 아리랑을 연주한것은

지극히 무례한 행태였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예부터 조선 외교의 핵심은 禮다.

광개토대왕 비문에 以道與治라 하지않았던가. 천하를 다스림에 한치도 禮에 어긋남이 없었단 얘기다.


조선은 이웃나라와 외교행사 문서를 주고 받는데 禮에 어긋나는 일은 절대 하지않았다. 그러니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칭호가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정을 알지못하니

우리 외교부는 

바이든대통령을 맞이하는

만찬장 입구에서 

전통군악대 아리랑을 연주하게 한 것이다.


우리 역사와 문화와 예악을 

제대로 아는이가 

단 한사람이라도 

그자리에 있었다면

예에 걸맞는 악이

아리랑은 아니라는 사실을

명쾌하게 알고 배제했을 것이다.


조선의 예악은

그리 단순무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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