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후 1년 반까지는 독립하면서 아주 힘들었던
시기였음 가족은 부산에 있었고 지금 여친도
사귀기 전이었음 그래서 서울에서 사귄 몇몇
친구들과 놀러다니면서 안놀때는 그렇게
외로웠음 그러다가 어떤 불백집을 들어가서
밥을 사먹었는데 마침 집 근처이기도 해서
거의 매일갔었음 거기 할머니가 장사하시는데
내가 거의 자주오니깐 이젠 나 알아보시고
서비스도 주시곤 하셨음 그러다가 어느날과
똑같이 밥을 먹으러 갔었음 그날엔
그 할머니가 "꿈은 있어?","꿈이 뭐야?"라고
물어보셨는데 난 그때 당시도 정치인이
꿈이긴 했지만 처음엔 이걸 한다고 다짐하고
가족이나 주위에 알렸을땐 진짜 차갑고도 어두운
분위기 였음 아무리 설득할려 해봐도 안되서
또 상처 받을까봐 말하기가 좀 꺼렸지만 그래도
물어보셨으니 정치인이 꿈이라고 답했는데
할머니께서 "그걸 하고 싶은 이유가 있어?"라고
물어보셔서 내가 학폭 피해자여서 이걸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만들고싶다,교육정치인이
되고싶다 등등 말했는데 그때 할머니는 아무말도
안하시고 웃으면서 다 긍정적으로 들어주셨음
그러면서 말을 해주셨는데 자기는 이 나이가 될때
까지 수많은 정치인,몇명의 대통령들을 봐왔지만
워낙 못믿었는데 청년의 진심은 느껴진다 라고
말하셨고 또 자기는 이 나이 될때까지 하고싶은일
자기가 이루고 싶은일 못해봤다고 하루라도 젊을때
너의 꿈을 위해 주위의 만류와 시선은 뿌리쳐
버리고 너를 위해 또 꿈을 위해 살라고 말씀해주심
그러다가 한 1년동안 매번 계속 가다가 어느날
문이 닫아있는거임 그래서 할머니가 무슨일
있으신가 보다 해서 돌아갔는데 할머니 전화번호로
연락이 오는거임 그래서 받아봤는데 할머니
가족분들이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했었음.....
난 그 순간 슬픈 감정도 못느끼고 그냥 놀라기만
했음 그래서 바로 집에가서 갖춰입고 장례식장
가서 제사지내고 가족분들이랑 얘기하고 이제
집에갈려 하는데 할머니 아들분이 할머니가 이거
나한테 전달해달라고 하셨다고 해서 봤는데
돈이었음 한 30만원이었음 그래서 왜 돈을 주세요
받을일이 없다고 했지 그런데 할머니가 이돈을
전달해달라 하면서 이말을 하셨다더라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정치인한테 후원금
보내보는거야 그 청년은 진짜 신념과 의지가
뚜렸하니깐 뭐든 할수있을거여 그 청년은
대통령감이여 이거 전달해주게
정치할때 써달라고"라고 말씀하시고 그거 받고
집에가서 진짜 펑펑 울었음 아직 그돈은 쓰지 않고
할머니뜻대로 정치할때 쓸려고 남겨둠
할머니 말씀 꼭 지킬수 있게 할게요!!!!
진지하게 정치하고싶은 마음이 있던거였네
미안하다
이재명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니....
우와... 대단한 분을 만나셨네요 저런 분 만나기 쉽지 않을텐데 이제님도 성실히 사셨나 봅니다ㅋㅋ
그렇구나
진지하게 정치하고싶은 마음이 있던거였네
미안하다
ㄱㅊㄱㅊ
오 선불 받았으니까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꼭해라
진짜 이뤄야지
이재명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니....
아 감동확식네 굳
너땜에 게이들 물들어 버렸잖아
안니 난 생리현상을 해결했을뿐인데 부우욱 투둑투둑
이재명이 아니라 현생의 내 얘기라고 ㅋㅋㅋ
엥 누가봐도 이재ㅁ
다시 타락했네요 😱
나에겐 그놈밖에 안떠오른다아...ㅋㅋㅋ
우와... 대단한 분을 만나셨네요 저런 분 만나기 쉽지 않을텐데 이제님도 성실히 사셨나 봅니다ㅋㅋ
그 성실함을 계속 지켜나가야죠 ㅎㅎ
다 읽고 나도 울컥함..
ㅍㅇㅌ
아이고 ㄱㅅ 울컥까지 할줄이야 ㅋㅋㅋㅋ
홍버지 같은 좋은 정치인이 반드시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