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지독하게 추웠다.
옷을 껴입으면 훈련할때 너무 덥고
얇게 입으면 활동이 없을때 정말 추웠다.
밥은 봉지에 받아먹었는데 귀찮아서
한 봉지에다 모든 음식을 넣고 스까묵었다.
우유는 이미 얼어있어서 먹을수도 없었다.
밤은 정말 공포였다.
영하 22도까지 온도가 떨어졌고
침낭안 온도를 측정해보니 영하2도였다.
작은 핫팩에 의존해 잠을 청해봤지만
워낙 날씨다 추워 1시간도 제대로 자보지 못했다.
15사단 화천 출신으로 격공합니다 ㅋㅋ 발을 짤라버리고 싶었던
포항이 남쪽인데도 미친듯 춥던데..
연천은 오죽했겠누..
망할 철야...ㅋㅋㅋㅋㅋㅋ
15사단 화천 출신으로 격공합니다 ㅋㅋ 발을 짤라버리고 싶었던
오 저 50연대
오 15사 어디나옴? 반갑
포병이었어요 68대대 ㅎㅎ
나 39연대 2대대 6중대 GOP
포항이 남쪽인데도 미친듯 춥던데..
연천은 오죽했겠누..
포항은 바닷바람때메 춥긴할거같아 ㄷㄷ
혹한기가 ㄹㅇ 최고의 훈련이었다
철원3사단 출신입니다. 20여년전 혹한기 훈련은 아직도 너무나도 추웠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아침에 전투화 얼어서 못신을까봐 침낭속에 품고자던 그 차가운 촉감이 아직도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군장병 여러분 올겨울도 추위 잘 이겨내시고 다치지말고 군생활 잘하세요. 늘 감사합니다
깔깔이 야전상의 내복쇼해도 추위는 막을수 없다...
글만 읽어도 춥네;;
어우 너무추우셨겠네요..ㅠㅠ
군대는 진짜 어우....힘들죠
전 파주였어요
22사단 출신으로 격공합니다. 혹한기 때 죽다 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