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명 북새통 `레고랜드 vs 에버랜드` 첫날 무승부

어린이날에 맞춰 오픈한 레고랜드는 이날 하루동안 총 1만여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레고랜드는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돼 미리 티켓을 사지 않은 방문객은 입장할 수 없다. 하루 판매티켓 최대수량은 1만장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당일인 5일과 다음날인 6일 입장권까지 이미 매진된 만큼 연휴가 이어지는 8일까지 나흘간 최대 4만명 이상이 몰릴 것이란 전망이다. 레고랜드측은 연간 150만~200만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106만명이 찾았던 과천 서울랜드의 2배 수준이며, 에버랜드 370만명의 40∼54% 규모다.

레고랜드 오픈으로 그동안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와 서울 잠실의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양강 구도였던 국내 놀이공원 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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