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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경선"…지선 앞두고 '빨간 옷' 입는 민주당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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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6.1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호남에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국민의힘으로 이적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개 민주당 경선에 반발한 후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지만, 당적을 바꾸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지차남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그는 전날(3일) 국민의힘 전남도당에 나주시장 후보를 신청했다.


지 의원은 4일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불공정 경선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민주당의 지침을 보게 되면 여성 할당이 30%고 기초의원이 단체장으로 갈 때 25%의 가산점을 받게 된다"며 "여성과 청년은 경선을 보장하겠다고 했는데 결국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 과정을 보면서 기존 민주당의 정신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실질적으로 무소속으로 가게 되면 힘이 없지 않겠는가. 나주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서 당을 옮기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22/05/39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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